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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NSP통신) 정유석 기자 = 자동심장충격기(AED) 전문업체 라디안이 라디안큐바이오로 사명을 바꾸는 것으로 의료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.
29일 라디안 측에 따르면 이달 초 자회사인 진단키트 업체 큐바이오센스가 합병을 마무리짓고 지난 23일 개최된 제13기 주주총회에서 부의안건으로 오른 회사명칭변경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. 또한 정관 사업목적에 바이오진단 영역을 추가했다.
▲라디안큐바이오 양성(左), 김범기(右) 공동대표 (사진 = 라디안큐바이오)
라디안큐바이오는 앞으로 라디안 김범기 대표와 큐바오센스 양성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‘2018 년 세계 속의 바이오 기업’ 도약이라는 목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.
김범기 대표는 “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및 사명변경을 함에 따라 계측기 전문기업체로 시작한 라디안이 자동심장충격기(AED) 의료기기 전문회사에서 세계 속 ‘바이오 헬스케어’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틀 마련을 하게 됐다”고 밝혔다.
한편 라디안큐바이오는 고대 구로병원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‘노로바이러스 및 식중독균 현장 진단 기술’과 ‘Cell Separatin &Lysis Device 기술’ 등의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.
Cell Separation &Lysis Device는 현장에서 혈액을 완벽하게 분리해서 백혈구 내 핵을 파괴한 후, DNA 분석을 통해 각종 전염병 및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로 미국의 국방부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.
NSP통신/NSP TV 정유석 기자, icartphoto@nspn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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